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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의 원로' 김기덕 감독님이 별세하셨습니다. 늦었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알렉사65 0 3,430
김기덕 감독님은 지난 4월 폐암 진단을 선고 받은 후 치료에 나섰지만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 7일 오후 3시 2부 사명하였습니다.
앞서 김기덕 감독님은 1956년 편집기사로 출발, 1961년 영화 "5인의 해병"을 통해 감독으로 데뷔하였습니다. 이후 "맨발의 청춘"
"떠날때는 말없이", "대괴수 용가리", "아빠 아빠 우리아빠", "헤어져도 사랑만은", "결혼반지", "청춘교사", "시거든 떫지나 말지"; "유관순",
"꽃상여", "가수왕", "영광의 9회말"등의 히트작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맨발의 청춘"은 신성일과 엄앵란을 주연으로 발탁, 60년대 충무로를 뜨겁게 달군 청춘 영화로 관객에게 기억되고 잇습니다. 이만희,
김수용, 임권택 감독과 함께 60년대 한국영화를 이끌며 전성기를 누린 김기덕 감독님은 "영광의 9회말"을 끝으로 영화감독을 은퇴, 이후
서울예술대학, 동랑예술센터 총감독,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직을 맡으며 영화일을 이어갔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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